유엔사 병력증원 뉴질랜드, 대북제재 감시용 함정·항공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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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엔군사령부(유엔사) 파병 병력을 증원하기로 한 뉴질랜드가 이번에는 대북 제재 감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군함을 파견하고 항공기 배치도 늘리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라디오 뉴질랜드(RNZ) 등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요코스카 해군 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를 지원하기 위해 뉴질랜드 해군함을 배치하고 항공기 배치도 지금보다 더 자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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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최근 유엔군사령부(유엔사) 파병 병력을 증원하기로 한 뉴질랜드가 이번에는 대북 제재 감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군함을 파견하고 항공기 배치도 늘리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라디오 뉴질랜드(RNZ) 등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요코스카 해군 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를 지원하기 위해 뉴질랜드 해군함을 배치하고 항공기 배치도 지금보다 더 자주 하겠다고 밝혔다.
럭슨 총리는 "이번 조치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국제 규칙 기반 시스템을 지원하는 집단적 안보 노력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 체제는 정말 중요하며 우리는 같은 생각을 가진 다자간 조직과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뉴질랜드 국방부는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함이 올해 하반기부터 요코스카 해군 기지로 파견 나가 북아시아 국제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2026년부터는 안작급 호위함이 배치될 예정이며 일본 가데나 공군기지에는 P8 항공기가 더 자주 배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북한의 유엔 제재 회피를 막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태평양안보해양교류(PSMX)를 설립했으며, 이 연합체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 참여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지난 11일 한반도의 안정을 지원하겠다며 한국에 주둔하는 유엔사 파병 병력을 12명에서 53명으로 증원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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