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호주대사 임명까지 조사한다…野, 채상병 국조 요구서 제출

김세정 2024. 6. 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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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18일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해병대원TF 단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를 찾아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제출한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채상병의 순직부터 수사 외압 의혹 그리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까지 들여다보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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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범위 대폭 확대"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18일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21대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이 부결되자 항의하는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의 모습.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18일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해병대원TF 단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를 찾아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제출한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채상병의 순직부터 수사 외압 의혹 그리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까지 들여다보는 내용이 포함됐다.

박 의원은 "작년에도 국정조사 요구서를 냈다. 21대에는 국회의장께서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협조를 안 해주셔서 못 했는데 이번에는 그때 이후로 발생한 사실까지 다 추가해 조사할 사안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채상병 특검법을 22대 1호 당론 법안으로 제출하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규명하는 특검법과 함께 '2특검'으로 명명하고 우선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또 이날 제출한 채상병 사건을 비롯해 방송장악, 유전개발 의혹,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4국조'도 추진하고 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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