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인구고령화 고려… 손실영업점 14곳 유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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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이 부산지역 내 손실이 발생한 일부 영업점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내 동 단위 행정구역 가운데 29곳은 부산은행만 영업점이나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석래 부산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지역 사회의 금융 접근성과 지방은행의 역할 등을 고려해 수익성 저하로 조정이 필요한 14개 점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 시민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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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이 부산지역 내 손실이 발생한 일부 영업점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부산지역 인구 고령화를 고려해 지방은행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부산은행은 전체 영업점(211개) 가운데 81.5%(174개)가 부산에 있다. 부산에 있는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개 시중은행 영업점을 모두 합친 개수보다 17개가 많다.
부산시내 동 단위 행정구역 가운데 29곳은 부산은행만 영업점이나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지역 점포 가운데 강서구, 금정구, 남구, 동구, 연제구, 영도구, 기장군에 있는 14개 지점은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 지점은 그대로 유지한다. 부산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고객 편의를 위해선 오프라인 영업점 유지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영업점을 찾는 고객 가운데 60대 이상 비중은 2019년 44.7%, 2020년 48.3%, 2021년 51.1%, 2022년 53.2%, 지난해 55.0%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폐점했던 부산 남구 대연3동 영업소를 2년 만(지난해 12월)에 다시 연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강석래 부산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지역 사회의 금융 접근성과 지방은행의 역할 등을 고려해 수익성 저하로 조정이 필요한 14개 점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 시민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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