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11년 만 MBC 복귀하나…"검토 중" [공식입장]

손석희 전 앵커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손석희 전 앵커가 MBC로 돌아온다.

18일 M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손석희가 MBC 시사교양국과 함께 새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손석희는 198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데스크', '뉴스와이드'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을 진행했다. 2013년 JTBC 보도 담당 사장으로 입사해 '뉴스룸'의 앵커를 맡았다. 2018년에는 JTBC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손석희는 2020년 11월 JTBC 총괄 사장으로 임명되었고 2021년 총괄사장직에서 물러나 해외 순회특파원으로 활동하다 JTBC를 떠났다.

이번 프로그램이 제작된다면 손석희는 약 11년 만에 MBC로 복귀하게 된다. 앞서 손석희는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를 통해 MBC를 찾았다. 당시 그는 "(MBC는) 고향이니까 좋다.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도 농담처럼 얘기했지만 여전히 인테리어는 촌스러운 것 같아서 정감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