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학생도 된다더니"… 무소득 청년 울린 버팀목대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청년의 전세자금 지원을 위해 무소득자도 연 1.8~2.7% 금리로 최대 2억원을 빌릴 수 있는 버팀목 전세대출을 허용하고 있지만 실제 은행에서 받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소득이 없는 대학생이라도 대출이 불가하다는 지침이나 규정은 없다"면서 "다만 차주의 대출 상환능력을 확인해 주택 가치와 보증 성격 등을 심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개별 지점의 판단 기준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행 "차주 상환능력 심사해 결정"… 지점 따라 차이
정부가 청년의 전세자금 지원을 위해 무소득자도 연 1.8~2.7% 금리로 최대 2억원을 빌릴 수 있는 버팀목 전세대출을 허용하고 있지만 실제 은행에서 받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은 일정 조건을 갖춘 경우 만 19~34세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
다른 대출 신청자 B씨는 "전세 물건에는 문제가 없는데 소득이 없어서 안된다고 들었다"며 "정책 대출인데 은행에 지인이 있어서 대출을 받은 사례도 있다고 들어서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HUG 관계자는 "수탁 은행이 기금업무 수탁계약 등에 따라 대출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기금의 운용·관리에 따라 필요시 사실관계 조사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은 대출시 차주의 상환 능력과 주택 가치 등을 심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소득이 없는 대학생이라도 대출이 불가하다는 지침이나 규정은 없다"면서 "다만 차주의 대출 상환능력을 확인해 주택 가치와 보증 성격 등을 심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개별 지점의 판단 기준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무소득 청년이라도 정기 소득이 있는 아르바이트 등의 급여가 확인되면 신용도 평가에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국 "딸 결혼식 날짜 알리지 않았으면… 이상한 사람들 우려" - 머니S
- "의사가 없어요"… 3시간 해맨 80대 환자, 2차 병원으로 이송 - 머니S
- "매출 3000만원 약속?"… '연돈' 점주 분노→ 백종원 해명 보니 - 머니S
- 손흥민 등장…김승규♥김진경 결혼식, 시그니처 포즈까지? - 머니S
- 김유정, 핑크빛 '인간 복숭아' 비주얼 - 머니S
- '모바일 부고장' 알고보니 피싱… "은행 자율배상제도 확인하세요" - 머니S
- 리베이트 의사 1000명?… 의협 "협박하면 말 들을 거 같나" - 머니S
- "왜 이렇게 예뻐"… '♥14세 연하' 심현섭, 여자친구 공개 - 머니S
- 래미안 원펜타스, 3.3㎡당 6737만원 '역대 분상제 최고 분양가' - 머니S
- [특징주] 라이콤, 테슬라 中 자율주행 테스트 승인에 '상한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