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연돈볼카츠' 점주들 "대다수 매장 폐점 혹은 적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리가이자 방송인 백종원 대표가 있는 더본코리아에 악재가 터졌다.
더본코리아의 브랜드인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최소한의 수익률 보장을 요구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등 단체행동에 나섰다.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18일 서울시 강남구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리가이자 방송인 백종원 대표가 있는 더본코리아에 악재가 터졌다. 더본코리아의 브랜드인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최소한의 수익률 보장을 요구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등 단체행동에 나섰다.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18일 서울시 강남구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본사가 허위·과장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해 피해를 봤음에도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점주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연돈볼카츠 본사는 2022년초 가맹점 모집 당시 홍보용 홈페이지에서 일 최고매출이 338만~468만원이라고 광고했다. 하지만 가맹점주들은 매장을 개점한 한 달 후부터 매출이 빠졌다고 토로했다.
협의회는 "가맹본부에 매출 상승 및 수익성 개선을 요구했지만 일부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전환 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었다"며 "신제품들도 여의치 않아 대다수 매장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폐점하거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연돈볼카츠는 지난해까지 전국 83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었지만 올해 4월 기준 30여개 정도의 매장만 남아있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들의 주장에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반박에 나섰다.
더본코리아 법무법인 바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연돈볼카츠 가맹점의 모집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수익율 등을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당사는 가맹계약 등의 체결 과정에서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액·원가비중·손익 등의 정보를 객관적인 자료에 기초하여 투명하게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가맹점주들과 본사 측간의 갈등이 더본코리아의 상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골드버튼·1억뷰' 자랑했는데…썰렁한 편의점 유튜브
- 새 판 짜는 SK…'최재원 역할론' 무게 실리는 이유
- 삼성중공업, 러시아 발주선 17척 계약 '물거품'…"제소 할 것"
- "전투기 전문 아니었어?" 500조 민항기 시장 주름잡는 KAI
- 청약예·부금도 만능통장 전환…"25만원씩 부어 키우세요"
- [슬소생]"3만원 치킨 안 먹어요"…'냉동치킨'이 대안될까
- [청기홍기]"동해 가스 없어도 매력적"…가스공사 목표가 상향
- 고개 숙인 최태원 "이혼 상고 결정…2심 오류 발견"
- 직접 나선 최태원 "국민께 사과…법원 판결에 치명적 오류"
- [보푸라기]암 주요치료비 열풍…보험사는 '밑지는 장사' 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