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정부 동해가스전 전략회의 소식에 52주 신고가

조민정 2024. 6. 18.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오는 21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전략회의를 한다는 소식에 18일 관련 종목들이 다시 한번 강세를 보였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해외 투자 유치 문제를 포함한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큰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오는 21일 개최하는 방안을 잠정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동해 가스전 개발 구체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석유·가스 시추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정부가 오는 21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전략회의를 한다는 소식에 18일 관련 종목들이 다시 한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보다 4.69% 오른 5만5천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14.07% 오른 6만800원에 거래되며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해외 투자 유치 문제를 포함한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큰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오는 21일 개최하는 방안을 잠정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동해 가스전 개발 구체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탐사·개발, 인프라 등 천연가스 전 밸류체인에 대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천연가스 밸류체인 성장성 등이 가시화되며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리레이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1(3.71%), 대성에너지(1.56%), SK가스(1.15%), 코스닥시장의 흥구석유(4.06%)도 올랐다.

이외에 한국석유도 12.46% 급등했다. 한국석유는 아스팔트 등 석유공업제품 생산기업으로 석유·가스 채굴과 관련이 없다.

그러나 비상장사인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 전략회의에서 정부와 함께 해외 투자 유치, 광구 재설정 등을 논의하는 주체로 언급되면서 이름이 비슷한 한국석유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chom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