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수익 낼 수 없는 재단‥유망주들 꿈 꺾일까 걱정”

이하나 2024. 6. 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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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부친의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위조 등 사건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표명한 이유를 밝혔다.

6월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 갤럭시홀에서는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 11일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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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부친의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위조 등 사건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표명한 이유를 밝혔다.

6월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 갤럭시홀에서는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 11일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국제골프학교 설립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최근 기소 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리는 “살면서 처음 겪는 일이기도 하고 꽤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한국에서 생활을 시작하고 회사를 운영하며 제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살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이런 일로 인해서 제가 설계하고 이루고자 하는 꿈에 혼란을 겪고 있”라며 “ 이게 저의 꿈만은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 저의 꿈만이 아니라 미래의 꿈나무를 위해서 하고자 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그걸 확실히 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라고 기자회견의 취지를 밝혔다.

박세리희망재단의 후원금과 관련해 박세리는 “저희가 후원금을 받아서 주니어 대회를 개최하면서 꿈을 꿀 수 있는 유망주들한테 후원해 주는 재단이다. 저희가 후원금을 받으면 그대로 기부금을 내줘야 하는 재단이다. 기부금이 남아있거나 수익이 될 수 없는 재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시는 것처럼 수익 창출을 생각하고 만든 재단이 아니다. 주니어들한테 조금 더 나은 꿈을 빨리 꿀 수 있도록 후원해주는게 박세리희망재단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다. 현재 재단에서는 LPGA 꿈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대회, 아시아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현재 기사에 나온 건 현재 재단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는 내용이 나왔기 때문에 혹시라도 유망주들의 꿈이 꺾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 자리에 나선 거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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