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타율 0.220으로 상승…필라델피아전 멀티 출루

최대영 2024. 6. 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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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5경기 만에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멀티 출루는 지난 1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한 이후 6일 만이자 5경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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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5경기 만에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멀티 출루는 지난 1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한 이후 6일 만이자 5경기 만이다. 전날 경기에서 4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20(250타수 55안타)으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빛을 발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팀의 펜스 직격 2루타가 나왔을 때, 김하성의 매끄러운 중계 플레이가 선취점 헌납을 막았다. 2루 뒤쪽 외야에서 공을 받은 김하성은 강한 어깨로 포수에게 원바운드로 정확하게 송구해 상대 주자의 득점을 저지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필라델피아의 좌완 투수 크리스토페르 산체스의 초구 싱커를 때려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1사 1루 상황에서 카일 히가시오카의 헛스윙 삼진과 김하성의 도루 실패가 겹쳐 병살이 나왔다.

김하성은 5회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한 번 출루에 성공했지만, 7회에는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은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활약했지만, 팀은 2-9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방문경기 기준으로 8연패를 기록하며 어려운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AFP,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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