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권한쟁의심판에‥홍준표 "모든 문제 사법부로? 정치력의 부재"

손하늘 sonar@mbc.co.kr 2024. 6. 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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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회 단독 원 구성에 반발해 소속 의원 108명 전원의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것을 두고, 같은 당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모든 문제를 사법부로 끌고가는 것은 그만큼 정치력이 부재하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회 원 구성은 의회의 자율권에 속한 문제로, 헌재의 권한쟁의심판 대상이 아니"라며 "걸핏하면 법원이나 헌재에 제소하는 정치는 정치의 사법 예속화를 초래하고, 국회 무용론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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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회 단독 원 구성에 반발해 소속 의원 108명 전원의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것을 두고, 같은 당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모든 문제를 사법부로 끌고가는 것은 그만큼 정치력이 부재하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회 원 구성은 의회의 자율권에 속한 문제로, 헌재의 권한쟁의심판 대상이 아니"라며 "걸핏하면 법원이나 헌재에 제소하는 정치는 정치의 사법 예속화를 초래하고, 국회 무용론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른바 '광우병 파동'이 극심했던 지난 2008년 출범한 18대 국회는, 8월 하순에야 협상이 성사돼 국회 문을 연 적도 있었다"며 "정치는 대화와 타협이 기본인 만큼, 힘들더라도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라, 여유를 갖고 차분히 협상하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시장 페이스북 캡처

앞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로 국민과 헌법이 부여한 국민 대표권, 원 구성 선출 참여권, 심의 표결권을 심대하게 침해받았다"며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903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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