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코뼈 골절에도 수술 피했다… 유로 2024 2차전 출전 불투명

최대영 2024. 6. 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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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캡틴이자 핵심 선수인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첫 경기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불운을 겪었으나, 다행히 수술은 피하게 되었다.

프랑스축구협회 필리프 디알로 회장은 18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초기 진단에서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으나, 대표팀 의무팀의 추가 검사 결과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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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캡틴이자 핵심 선수인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첫 경기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불운을 겪었으나, 다행히 수술은 피하게 되었다.

프랑스축구협회 필리프 디알로 회장은 18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초기 진단에서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으나, 대표팀 의무팀의 추가 검사 결과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하던 중 오스트리아 수비수 케빈 단소(랑스)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쳤다. 이로 인해 코피가 많이 난 음바페는 잠시 치료를 받은 후 다시 경기에 임했으나, 후반 45분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주심은 음바페가 경기 시간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판단해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고, 음바페는 올리비에 지루(AC밀란)와 교체되었다.
곧바로 뒤셀도르프의 병원으로 이송된 음바페는 코뼈 골절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후 팀에 복귀했다. ESPN에 따르면, 음바페는 다음 경기에 대비해 보호 마스크를 제작했다. 그러나 22일 오전 예정된 네덜란드와의 D조 2차전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오스트리아를 1-0으로 꺾으며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100승(30무 34패) 고지에 오른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음바페가 코를 심하게 다쳤다. 의료진의 대처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며 "팀에는 몹시 나쁜 소식이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2012년 7월부터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데샹 감독은 "음바페가 팀에서 계속 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가 함께하면 팀은 더 강해지겠지만, 그가 없더라도 우리는 잘 싸워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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