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악천후 닥쳐도 9월부턴 거래 안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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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태풍으로 인해 종종 거래가 중단돼 온 홍콩 증권거래소가 앞으로는 악천후에도 거래를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오는 9월23일부터 심한 폭풍우나 태풍이 홍콩을 강타하더라도 거래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십 년 간 홍콩은 폭우나 태풍이 있을 때마다 증권 거래소의 거래를 중단해 왔다.
특히 8~9월 태풍이 최고조에 이를 때 홍콩 증권거래소는 거래를 자주 중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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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잦은 태풍으로 인해 종종 거래가 중단돼 온 홍콩 증권거래소가 앞으로는 악천후에도 거래를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오는 9월23일부터 심한 폭풍우나 태풍이 홍콩을 강타하더라도 거래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홍콩은 국제 금융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국제 금융 기준을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선전과 상하이 등 글로벌 증시는 악천후 속에서도 거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침체된 홍콩 증시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홍콩 증권회사 등 90% 이상의 관련 기업들이 이번 결정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십 년 간 홍콩은 폭우나 태풍이 있을 때마다 증권 거래소의 거래를 중단해 왔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이전까지 악천후가 지속되면 오전 장을 취소한다. 악천후가 낮 12시를 넘기면 하루 종일 거래가 취소된다.
특히 8~9월 태풍이 최고조에 이를 때 홍콩 증권거래소는 거래를 자주 중단해 왔다.
홍콩 천문대에 따르면 지난해 태풍 강도에 도달한 열대성 저기압은 11개였다. 1961~2020년 평균은 약 1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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