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네이버 관계 단절 '가속화'…"일본 내 서비스 위탁 종료할 것"

유혜인 기자 2024. 6. 18.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18일 네이버와 관계 단절을 가속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일본) 국내용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종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인야후 측은 "네이버에 맡긴 업무의 본질을 살펴보고 있다"며 "자본 관계 변경과 관련해선 결정할 수 없지만, 모회사(소프트뱅크) 등 검토 요청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교에 있는 라인야후. 연합뉴스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18일 네이버와 관계 단절을 가속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일본) 국내용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종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 자회사는 2026년 중으로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완료를 예정했으나 한층 앞당길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라인야후 측은 네이버에 맡긴 업무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야후 측은 "네이버에 맡긴 업무의 본질을 살펴보고 있다"며 "자본 관계 변경과 관련해선 결정할 수 없지만, 모회사(소프트뱅크) 등 검토 요청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라인 앱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이유로 라인야후에 두 차례 행정지도를 내렸다.

라인야후는 '라인페이' 등 라인이 개발한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탈네이버' 수순을 밟고 있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지분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지주사 A홀딩스 지분을 50%씩 나눠 보유 중이다. A홀딩스는 라인야후 지분을 64.5% 갖고 있다. 네이버가 A홀딩스 지분을 매각하면 경영권이 소프트뱅크에 넘어간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