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父 문제 오래돼…조용히 채무 해결하려 했는데 점점 커졌다"

정혜원 기자 2024. 6. 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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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부친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박세리는 이번 사건이 부녀 갈등과 무관하냐는 질문에 "전혀 무관할 수가 없다"라며 "현재 문제가 있는 건 꽤 오랫동안 이 상황이 있었다. 아버지와 딸 부녀 사이에 있어서 자식과 부모님 사이에 있어서는 무엇이든 가족사이에서는 어떤 부분에서도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있는 게 없다. 가족 관계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해왔다. 문제가 한두가지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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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부친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박세리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와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 박세리와 재단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가 참석했다.

박세리는 이번 사건이 부녀 갈등과 무관하냐는 질문에 "전혀 무관할 수가 없다"라며 "현재 문제가 있는 건 꽤 오랫동안 이 상황이 있었다. 아버지와 딸 부녀 사이에 있어서 자식과 부모님 사이에 있어서는 무엇이든 가족사이에서는 어떤 부분에서도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있는 게 없다. 가족 관계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해왔다. 문제가 한두가지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세리는 "저는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꽤 오래했고, 2016년도에 은퇴를 했다. 은퇴를 하고 나와서 본격적으로 한국 생활을 하면서 개인적인 생활을 했다. 그때부터 이런저런 상황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때부터 문제점을 알게 되었다"라며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조용히 해결을 하려고 했는데, 채무관계에 대해 제가 한번 해결하면 또 다른 채무관계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게 시발점이 된 것 같다. 점점 문제가 크게 됐고, 현재 상황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최근 경찰은 이 사건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박세리 부친은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설립 업체가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위조된 도장인 것을 알게 됐다"고 고소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박세리 개인이 부친을 고소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경찰이 해당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며 부녀간 고소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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