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영국 방산 경제사절단과 함정사업 협력 모색

글로벌 방산기업 인사 등 30여명 GRC 방문

영국 방산 경제사절단이 18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D현대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 영국 방산 분야 경제사절단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영국 경제사절단은 한-영 방산 군수 공동위원회 참석 차 방한한 영국 국방 및 보안 수출단(이하 UKDSE) 고위 관계자 10여명을 비롯해 영국의 유수 방산 기업 인사 20여명 등 총 30여명으로 구성됐다.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방산기업에는 유럽 최대 방산업체인 영국 BAE시스템즈과 다국적기업 탈레스, 아틀라스, 레오나르도 등이 있다.

이날 경제사절단은 GRC에 2시간가량 머물렀다. HD현대중공업은 이들에게 자사 함정 사업 역량과 첨단 기술력을 소개하고 양자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함정사업 외에도 HD현대의 디지털전환(DT) 부문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K-함정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는 필리핀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200t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 진수식을 진행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가 영국과 방산 분야 장기적인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