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과 함께 뛰었던 쿠티뉴...브라질 무대 복귀 임박→유스 시절 친정팀 '선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 무대 복귀가 유력한 필리페 쿠티뉴에게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글로보'는 18일(한국시간) "쿠티뉴를 노리는 팀은 바스쿠 다 가마뿐만이 아니다. 보타포구와 플루미넨세도 그에게 관심이 있다. 하지만 쿠티뉴 본인은 바스쿠를 원하고 있다. 축구를 시작했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브라질 무대 복귀가 유력한 필리페 쿠티뉴에게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글로보'는 18일(한국시간) "쿠티뉴를 노리는 팀은 바스쿠 다 가마뿐만이 아니다. 보타포구와 플루미넨세도 그에게 관심이 있다. 하지만 쿠티뉴 본인은 바스쿠를 원하고 있다. 축구를 시작했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과거 리버풀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6-17시즌 리그에서 13골 7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고, 이에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2018년 겨울 1억 3,500만 유로(약 2,000억 원)의 이적료로 기록하며 스페인으로 향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입단 후 행보는 기대 이하였다. 주전 자리를 잡는데 실패했고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꾸준하게 재정적인 압박에 시달린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처분하기로 마음 먹었다. 결국 쿠티뉴는 2022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하게 됐다.
4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온 쿠티뉴는 임대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유나아티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는데, 교체 투입 후 얼마 되지 않아 데뷔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2021-22시즌 최종 성적은 리그 19경기 5골 3도움이었다. 이에 아스톤 빌라는 쿠티뉴를 완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이며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6억 원)다.
하지만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첫 시즌과 달리 이후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역시 PL 20경기를 뛰었지만 선발 출전은 7차례뿐이었고 1골밖에 넣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두 경기 교체로만 뛰며 사실상 후보 자원으로 전락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알 두하일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
알 두하일은 김문환의 소속팀이다. 쿠티뉴는 알 두하일 유니폼을 입고 카타르 스타즈 리그 16경기에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12월 중순부터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고, 출전했을 때 좋은 임팩트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마무리는 결별이었다.
앞서 영국 '버밍엄 메일'은 지난달 말 "쿠티뉴가 바스코 다 가마 입단을 확정짓기 위해 브라질에 도착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알 두하일로 임대됐다. 알 두하일은 쿠티뉴 를 완전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 브라질의 2024시즌이 이미 시작된 가운데 바스코는 쿠티뉴를 추가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보타포구와 플루미넨세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쿠티뉴는 유소년 시절 뛰었던 바스쿠로 복귀할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