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5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1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평가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1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4월26일~5월1일, 5월 28일~6월2일까지 투차례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5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대부분 하락하면서 전국 광역단체장 모두 긍정평가가 60%대를 하회했다.

김동연 지사도 5월 도정 운영 평가가 58.8%로 지난달 65.6%에 비해 6.8%포인트 하락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22개월 1위를 지켰던 김영록 전남지사가 56.5%를 얻어 3위로 밀려난데 따른 것.

2위에는 김관영 전북지사 57%, 4위 이철우 경북지사 56.4%, 5위 김태흠 충남지사 52.5% 등의 순이었다.

반면 김동연 지사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104.6점을 기록하며 7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김 지사의 지지층이 많다는 의미다.

정당지표지수는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비교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5월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에서는 경기도가 6.56%로 대전(66.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세종 64.6%, 서울 64.2%, 경남 63.4%, 강원 61% 등의 순이었다.

리얼미터의 2024년 5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24년 4월 26일 ~ 5월 1일과 24년 5월 28일 ~ 6월 2일, 전국 18세 이상 13,600명(시도별 4월~5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4년 4월·24년 5월의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1%이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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