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네이버와 시스템분리 앞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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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가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를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는 오늘 도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당사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종업원용 시스템과 인증 기반 분리를 올해 안으로 완료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행정지도 내용에 자본관계 재검토 요구가 포함돼 일본이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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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가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를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는 오늘 도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당사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종업원용 시스템과 인증 기반 분리를 올해 안으로 완료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사의 자회사는 2026년도 중으로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완료를 예정했으나 한층 앞당길 수 있도록 계획을 책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도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종료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웹사이트 검색개발 인증에서 위탁 협력을 종료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데자와 최고경영자는 보안 대책 강화 방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달에 공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관계 회사인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본 라인야후의 개인 정보 44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조사에서 추가로 개인 정보 7만9천 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피해 규모는 총 51만여 건으로 늘었습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3~4월 라인야후에 사이버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두 차례 행정지도를 실시하며 다음 달 1일까지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하도록 요구했습니다.
특히 행정지도 내용에 자본관계 재검토 요구가 포함돼 일본이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9015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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