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타자' 오타니, 3안타 1볼넷 맹타… 김하성은 5G만에 멀티출루(종합)

이재호 기자 2024. 6. 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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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두 번째로 1번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3안타 맹타로 전날 멀티홈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최강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경기에서 7번 유격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5경기만에 멀티출루 경기를 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에서는 4타수 2안타를 친 매니 마차도와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김하성을 제외하곤 멀티출루 이상을 한 선수가 없을 정도로 타격에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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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올시즌 두 번째로 1번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3안타 맹타로 전날 멀티홈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5경기만에 멀티출루를 했다.

ⓒ연합뉴스 AFP

LA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주 콜로라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왼손 골절로 인해 6~8주 가량 결장이 확정된 1번타자 무키 베츠를 대신해 오타니가 1번타자로 나섰다. 오타니가 1번타순에 나선 것은 지난 5월1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이후 두 번째. 자신의 올시즌 71경기 출전에 69번은 2번 타순에, 2번은 1번 타순에 나서게 됐다.

오타니는 2회 1타점 적시타, 4회 2루타, 6회 2루타, 8회 볼넷에 이은 도루까지 완벽한 타석을 보냈다. 5타수 3안타(2루타 2)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의 대단한 활약. 전날인 17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홈경기에서 솔로홈런 두방으로 멀티홈런 경기를 작성했던 타격감이 여전했다.

다저스 역시 오타니의 맹활약과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임에도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AFP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최강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경기에서 7번 유격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5경기만에 멀티출루 경기를 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에서는 4타수 2안타를 친 매니 마차도와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김하성을 제외하곤 멀티출루 이상을 한 선수가 없을 정도로 타격에서 고전했다. 필라델피아의 좌완 서발 크리스토퍼 산체스에게 7이닝 2실점으로 막혔기 때문.

또한 샌디에이고는 선발 랜디 바스케스가 4.1이닝 6실점 12피안타로 크게 무너지며 2-9 완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48승24패로 압도적인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로 지켰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했다면 5할승률이 가능했지만 패하면서 37승39패가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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