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갈 길 바쁜 인천, 비상 걸렸다...제르소 ‘인대 파열’ 부상, 1달 이상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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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은 18일 구단 SNS를 통해 "지난 17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 경기에서 우측 발목 부위를 다친 제르소 선수는 부상 직후 스포츠 전문 정형외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측 발등 위쪽 인대 파열 소견을 받았다. 정상 경기 출전까지는 한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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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인천 유나이티드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은 18일 구단 SNS를 통해 “지난 17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 경기에서 우측 발목 부위를 다친 제르소 선수는 부상 직후 스포츠 전문 정형외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측 발등 위쪽 인대 파열 소견을 받았다. 정상 경기 출전까지는 한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인천은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에서 전북에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인천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 동률, 다득점에서 앞서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제르소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은 0-2로 뒤진 후반 32분이었다. 김도혁의 추격골 장면 직전에 이재익이 공을 잡은 제르소를 강하게 밀쳤고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후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던 제르소는 정동윤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성민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로 끝났다.
제르소의 부상은 인천 입장에서 매우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최우진과 더불어 팀 내 최다 도움(3개), 무고사에 이은 팀 내 득점 2위(3골)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해왔기 때문. 이번 전북전 역시 김성민의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면하긴 했으나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제르소의 공백은 지난 광주 FC와의 14라운드에서도 여실히 느껴졌다. 이날 제르소는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얻은 다이렉트 퇴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었고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무고사의 극적인 동점골로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제르소의 공백이) 확실히 느껴졌다.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가 필요했다”라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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