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아침 눈뜨면 집인지 구치소인지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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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18일 "구치소에서 출소해서 집에 온 지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침에 눈을 뜨면 이곳이 집인지 구치소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좀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지금도 구치소의 방송소리가 귓가에 환청처럼 들리는 듯하다"면서 "이 평온한 순간을 여러분과 나누며 힘든 시간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때 돈 봉투를 살포한 의혹 등으로 지난해 12월 19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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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18일 “구치소에서 출소해서 집에 온 지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침에 눈을 뜨면 이곳이 집인지 구치소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좀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지금도 구치소의 방송소리가 귓가에 환청처럼 들리는 듯하다”면서 “이 평온한 순간을 여러분과 나누며 힘든 시간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대표는 “딸과 (반려견) 시시와 함께 동네를 산책하며 소중한 휴식을 취하는 것”을 트라우마 회복의 방법으로 꼽으며 “딸과 시시와 함께 이 작은 산책을 하니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엄혹한 시대의 어둠을 밝혔던 촛불을 기억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때 돈 봉투를 살포한 의혹 등으로 지난해 12월 19일 구속됐다. 이후 보석을 신청했지만 한 차례 기각된 뒤 지난 5월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허경무)가 보석을 허가해 풀려났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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