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숙소 논란..."선수 숙소가 아니라 고시원?" [앵커리포트]
2024 파리 올림픽, 이제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온라인에서 선수용 숙소 사진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자그마한 방 안에 침대 두 개가 있고, 파리2024라고 적힌 이불도 보이네요.
깔끔하고 단출한 모습인데, 방 가운데 놓인 선풍기가 눈에 띕니다.
하계 올림픽인데 에어컨이 아닌 선풍기라니, 좀 의아하죠.
맞습니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친환경 올림픽'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배치로 자연 냉각을 꾀해 내부 온도를 바깥보다 섭씨 6도 가량 낮게 유지하는 게 목표라는데요,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시원치 않습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 때 폭염으로 선수들이 실신한 전례가 있고, 이상기온으로 지난해 7월 파리 기온이 43도까지 치솟기도 한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친환경 냉매제를 활용한 쿨링재킷과 쿨링시트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나눠주겠다고 밝혔는데요,
선수들이 건강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이네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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