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임진강 상류 댐 무단방류 대비…위성 감시체계 강화

이재영 2024. 6. 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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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임진강 상류 댐을 예고 없이 방류해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감시체계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 위성영상 직수신 안테나를 이달 중 설치해 북한의 댐 방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위성영상 확보 시간을 6시간 이상에서 2시간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군남댐이 준공(2011년 6월)되기 전인 2009년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으로 방류하면서 하류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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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북한이 임진강 상류 댐을 예고 없이 방류해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감시체계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 위성영상 직수신 안테나를 이달 중 설치해 북한의 댐 방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위성영상 확보 시간을 6시간 이상에서 2시간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군남댐을 찾아 위성과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감시체계 현황과 군·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비상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군남댐은 남한 기준으로 임진강 최상류에 있는 댐이다.

임진강은 남북공유하천으로 유역면적 기준으로는 63%, 연장 기준으로는 67%가 북한에 속한다.

군남댐이 준공(2011년 6월)되기 전인 2009년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으로 방류하면서 하류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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