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 Good] 칼로리 뺀 테라, '카스 라이트'에 도전장…'저열량 맥주'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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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18일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라이트 맥주' 시장 선두 주자인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대표 종합 주류 기업인 하이트진로는 즐겁고 활기차게 건강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시대상에 맞는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가벼운 칼로리와 시원한 청량감으로 맥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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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도수 낮추고·당류 제거
업계 선두 카스 라이트와 경쟁
하이트진로가 18일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라이트 맥주' 시장 선두 주자인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라이트 맥주는 100ml 기준 열량이 30칼로리 이하인 맥주를 뜻한다. 일반 맥주보다 칼로리가 낮아 상대적으로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테라 라이트의 경우 100ml당 25칼로리가 들어있어 기존 테라(38칼로리)와 비교해 칼로리를 절반 가까이 내렸다.
칼로리를 낮춘 요인은 알코올 도수와 당류다. 테라 라이트 알코올 도수는 4.0%로 기존 테라 4.6%보다 낮다. 통상 알코올 도수가 셀수록 칼로리가 높다. 또 당류를 넣지 않은 '제로 슈거'도 칼로리를 저감시켰다.
하이트진로는 알코올 도수 인하 등으로 자칫 잃을 수 있는 맥주 본연의 맛을 지키는 데도 힘을 썼다. 라이트 맥주가 가지기 어려운 맥주다운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일반 맥주보다 네 배 더 긴 시간을 들여 추출한 맥즙을 사용한 게 대표적이다.
유흥용·가정용 병, 캔, 페트병으로 제품군을 꾸린 테라 라이트는 7월 3일 첫 출고를 시작으로 카스 라이트와 경쟁을 벌이게 된다. 오비맥주가 2010년 출시한 카스 라이트는 라이트 맥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올해 3월 리뉴얼한 카스 라이트의 알코올 도수, 100ml당 칼로리는 테라 라이트와 같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대표 종합 주류 기업인 하이트진로는 즐겁고 활기차게 건강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시대상에 맞는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가벼운 칼로리와 시원한 청량감으로 맥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61718130002358)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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