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 고장...일부 승객, 정신 잃고 구토 [앵커리포트]

이세나 2024. 6. 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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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있었던 공포의 순간입니다.

거꾸로 뒤집혀 있는 놀이기구 보이시죠?

정지화면이 아니고요, 이 상태로 멈춰선 겁니다.

현지 시각 14일, 미국 포틀랜드의 오크스파크!

원래는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면서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죠.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고, 많은 분이 좋아하는데요,

하필이면 이날 고장으로 180도 뒤집히는 구간에서 작동을 멈춘 겁니다.

당시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28명의 승객들, 죽음의 공포를 느꼈겠죠.

16미터 상공에서 꼼짝없이 거꾸로 매달려 있다가 사고 30분 만에 구조됐는데요,

일부 승객은 정신을 잃거나 구토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놀이기구는 지난 2021년 운행을 시작한 이후 한 번도 사고가 없었다고 하는데, 놀이공원 측은 운행을 잠정 중단하고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고 하네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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