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오타니, 콜로라도전 5타수 3안타 맹타…다저스 9-5 완승

문대현 기자 2024. 6. 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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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맹타에 힘입어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를 9-5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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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2개, 4출루, 1도루 눈부신 활약
18일 콜로라도전에서 5타수 3안타로 맹활약한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 0.314 19홈런 47타점 1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88로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올 시즌 줄곧 2번타자로 나섰다. 그러나 전날 '부동의 1번' 무키 베츠가 왼쪽 손 골절상을 입어 두 달 가까이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오타니가 1번으로 올라섰다.

다저스에서 처음으로 톱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여섯 차례 타석에 등장해 4차례 출루하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2회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3-1로 앞선 4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으로 2루타를 날렸다. 6회에도 1사 후 2루타로 출루했다.

오타니는 5-1로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후 윌 스미스의 타석 때 빠른 발로 2루를 훔쳤다. 시즌 16호 도루였다.

오타니는 이후 상대 투수의 보크로 3루를 밟았고, 제이슨 헤이워드의 안타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8-1로 크게 앞선 무사 2루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맹타에 힘입어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를 9-5로 꺾었다. 45승29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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