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6개월’ 계약 기간은 ‘무용지물’...‘2년’ 만에 매각 준비

이종관 기자 2024. 6. 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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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브누아 바디아실 매각을 고려 중이다.

2001년생,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 바디아실이 첼시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찬 바디아실은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해당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합류와 동시에 선발 기회를 부여받은 바디아실은 안정적인 빌드업, 공중볼 경합 능력을 보여주며 첼시 수비에 안정감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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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첼시가 브누아 바디아실 매각을 고려 중이다.


2001년생,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 바디아실이 첼시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프랑스 ‘명문’ AS모나코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7-18시즌, 프로 계약을 맺으며 1군 무대에 올랐고 2018-19시즌,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리그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가졌다.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것은 2020-21시즌부터였다.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찬 바디아실은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해당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또한 커리어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나섰던 2021-22시즌에도 3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와 동시에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결국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 없는 그에게 무려 3,800만 유로(약 563억 원)의 이적료와 7년 6개월의 계약을 투자하며 미래를 그렸다.


사진=게티이미지

프랑스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만큼 적응 기간은 필요 없었다. 합류와 동시에 선발 기회를 부여받은 바디아실은 안정적인 빌드업, 공중볼 경합 능력을 보여주며 첼시 수비에 안정감을 되찾았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꺾이는 중이다. 2022-23시즌 막판, 햄스트링과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것. 이로 인해 프리시즌, 리그 초반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블랙번 로버스와의 카라바오컵 16강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약 4개월간의 재활을 마치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그. 경기력은 쉽사리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벤치 자원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또한 후반기 들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며 백업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잃고 말았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2경기 1골 1도움.


결국 2년 만에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까지 도는 중이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7일(한국시간) “첼시는 이번 여름, 바디아실을 매각할 준비가 되어있다. 현재 AC밀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ㅅ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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