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비리 도요타 주총…사토 사장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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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형식 인증과 관련해 부정이 발각된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1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오전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도요타 주총의 최대 이슈는 최근 불거진 인증 부정이었다.
이와 관련해 사토 코지 도요타 사장은 "고객과 주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현재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그룹 책임자로서 개선 작업을 지휘하고 있고 나도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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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회장 사내이사 선임
일부 기관 투자자 반대 의사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오전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회사 측 안건으로 토요다 아키오 회장 등 10명의 이사 선임 등 3건이 올랐는데 모두 통과됐다.
토요다 회장의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미국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가 “그룹 부정의 책임은 회장에게 있다”며 주주에게 반대를 권고했지만 최종 가결됐다.
주주제안으로 나온 ‘기후변화에 관한 보고서의 작성·공표를 정관에 추가하자’는 안건은 부결됐다. 회사 측도 반대했고 표결에서도 반대가 많았다.
이날 도요타 주총의 최대 이슈는 최근 불거진 인증 부정이었다. 도요타는 현재 7종 차종에 대한 인증 부정이 적발됐고, 이 가운데 현재도 판매 중인 3개 차종의 경우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사토 코지 도요타 사장은 “고객과 주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현재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 그룹 책임자로서 개선 작업을 지휘하고 있고 나도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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