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진 병원 불매합시다!"...지역 카페 '부글부글' [앵커리포트]

나연수 2024. 6. 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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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만6천여 의료기관 가운데 오늘 진료하지 않겠다고 신고한 곳은 1,400여 곳으로 집계됩니다.

전체 의료기관의 4% 정도인데요,

그런데 이렇게 휴진하는 병원 명단을 인터넷 카페에서 공유하는 움직임과 함께, 아예 쭉 휴진하도록 불매하자는 뿔난 민심이 일고 있습니다.

휴진이 의사의 권리라면 이런 병원을 이용하지 않는 것도 소비자의 자유이자 권리다,

다시는 환자를 볼모 삼지 말도록 하자는 의견들이 적지 않고요.

안 그래도 병원 가기 힘든 지역에서 불매 운동이 의미가 있나 싶다며 지역 의료공백을 호소하는 글도 눈에 띕니다.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최대 피해자는 결국 환자들인데, 아이 감기약을 타려고 병원에 전화를 돌리는 상황도 나옵니다.

[안선영 / 한국중증질환환자연합회 이사 : 암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진단받고 1기, 2기, 3기 넘어가는 주기가 정확하게 정해져 있는 게 아니에요. 스트레스 요인이나 이런 부분들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중증환자들 같은 경우에 정말 급하지 않은 이상 응급 환자로 안 받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게 응급 환자가 돼야 병원 구경을 한다는 얘기예요. 이걸 대안이라고, 이걸로 해서 마지막 보루를 지키고 있다고 얘기하는 게 저는 사실 우습습니다.]

문 연 병원을 확인하려면 129(일이구)에 전화하거나, 응급의료포털을 이용해 확인하면 되고요,

인터넷으로 비대면 진료 병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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