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불볕더위 절정, 서울 35℃...제주도 밤부터 장맛비

고은재 2024. 6. 18. 14: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폭염특보가 내륙 곳곳으로 확대된 가운데, 내일 내륙에서는 불볕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반면 제주도에서는 내일부터 올여름 첫 장마가 시작될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바깥 날씨는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지금 바깥에서는 햇볕이 강해 눈을 제대로 뜨기가 어려울 정도고요.

달아오른 공기에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릅니다.

그래서 시민들은 대부분 물이 흐르는 그늘 밑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2도를 웃돌고 있고요,

앞으로도 기온은 1~2도가량 조금 더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더위가 내일 절정에 달한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내일은 서울 한낮 기온이 무려 35도까지 올라, 올여름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야외활동 시에는 온열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겠습니다.

틈틈이 이런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셔야겠고요,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불볕더위가 심해지면서, 오늘 오전 광주와 부산, 대전 등 전국 내륙 곳곳에 추가 발령됐습니다.

폭염특보 속에 오늘 전국적으로 어제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한 햇볕에 오존 생성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영남 지방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서울과 경기, 전남에서도 한때 농도가 짙어질 수 있는 만큼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한 심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에서는 오늘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못해 또 한 번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겠고요,

낮 동안 이번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 기온이 35도, 대구는 36도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맑은 내륙과 달리 제주도에는 내일부터 올여름 첫 장마가 시작됩니다.

내일 늦은 밤부터 시작되는 장맛비는 우선 금요일이면 잦아들겠지만, 주말부터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고요.

곳곳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인 데다, 산간 지역에는 2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예보됐습니다.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연일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소식이 잦습니다.

오늘은 오후 한때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는데요.

소나기 특성상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