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군 DMZ 작업 중 지뢰 폭발로 사상자 발생"
한류경 기자 2024. 6. 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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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업하던 북한군이 지뢰 폭발로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났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18일)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군은 전선 지역 일대 불모지 조성 및 지뢰 작업 중 여러 차례의 지뢰 폭발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9·19 군사합의 파기 발표 이후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을 개시하고 경의선·동해선·화살머리고지 등 남북 연결도로 일대에 지뢰를 매설했습니다.
또 4월경부터는 북방한계선(DMZ 북쪽 2㎞) 등 전선 지역 일대에서 다수 병력을 투입해 불모지 조성, 지뢰 매설, 전술도로 보강,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미상 구조물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최근 북한군의 활동에 대해 "북한군과 북한 주민의 월남 및 귀순 차단 등 내부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도 보인다"며, 앞으로 북한이 DMZ 내 작업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업하던 북한군이 지뢰 폭발로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났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18일)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군은 전선 지역 일대 불모지 조성 및 지뢰 작업 중 여러 차례의 지뢰 폭발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9·19 군사합의 파기 발표 이후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을 개시하고 경의선·동해선·화살머리고지 등 남북 연결도로 일대에 지뢰를 매설했습니다.
또 4월경부터는 북방한계선(DMZ 북쪽 2㎞) 등 전선 지역 일대에서 다수 병력을 투입해 불모지 조성, 지뢰 매설, 전술도로 보강,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미상 구조물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최근 북한군의 활동에 대해 "북한군과 북한 주민의 월남 및 귀순 차단 등 내부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도 보인다"며, 앞으로 북한이 DMZ 내 작업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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