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동훈, 2027년 대선 출마 여부 확실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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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패배 책임지고 사퇴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온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가 나오기 전에 확실하게 해둘 것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을 향해 "대선 1년 6개월 남은 시점에 당 대표를 그만둘 생각이냐. 그게 아니면 대표가 돼 당권·대권 1년 6개월 전 분리 당헌을 바꿀 생각이냐"며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이 한동훈다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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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사퇴할지, 당헌 수정할지 답해야"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윤상현 의원이 18일 당대표 출마가 유력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2027년 대통령 선거에 나가지 않고 임기를 채울 생각인지 정정당당히 밝히고 출마하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패배 책임지고 사퇴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온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가 나오기 전에 확실하게 해둘 것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은 대선 1년 6개월 전부터 당권·대권을 분리하도록 되어 있다. 이번에 뽑는 당 대표 임기는 2026년 지방선거 직후까지다. 그래서 묻는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을 향해 "대선 1년 6개월 남은 시점에 당 대표를 그만둘 생각이냐. 그게 아니면 대표가 돼 당권·대권 1년 6개월 전 분리 당헌을 바꿀 생각이냐"며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이 한동훈다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헌 제71조 2항에 따르면,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자는 상임고문을 제외한 모든 선출직 당직으로부터 대선 1년 6개월 전에 사퇴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 전 위원장이 대표가 된 후 대선에 출마하려면 2025년 9월 이전에 물러나야 한다.
지난 12일 활동을 종료한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위는 이같은 당·대권 분리 조항에 대해 현행 유지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여상규 위원장은 당시 이에 대해 "새 지도부에서 충분한 논의를 갖고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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