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US오픈 우승 좌절 후 잠시 휴식 선언

최대영 2024. 6. 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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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퍼트 실수로 메이저 골프대회 US오픈 우승을 놓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당분간 휴식을 취하겠다고 선언했다.

18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끝난 US오픈에서 준우승에 머문 매킬로이는 언론과의 접촉을 피한 채 대회장을 떠난 후 침묵을 깨고 "2∼3주 동안 골프를 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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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시 오픈 출전 의사 밝혀

어이없는 퍼트 실수로 메이저 골프대회 US오픈 우승을 놓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당분간 휴식을 취하겠다고 선언했다.

18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끝난 US오픈에서 준우승에 머문 매킬로이는 언론과의 접촉을 피한 채 대회장을 떠난 후 침묵을 깨고 "2∼3주 동안 골프를 멀리하겠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열린 US오픈에서 4라운드 한때 2타차 단독 선두로 나서며 2014년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10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18번 홀(파4)에서 1.2m 거리의 짧은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기록하며 한 타 차로 우승컵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게 넘겨줬다.

매킬로이는 소셜미디어(SNS)에 "어제는 프로골프 경력 17년 동안 가장 힘든 날이었다"며 "US오픈의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매킬로이는 US오픈이 끝난 후 20일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그는 "스코틀랜드에서 보자"며 글을 마무리하며 오는 7월 11일 스코틀랜드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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