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저격한 홍준표…"망나니짓으로 국민 신뢰 상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해 "메신저가 망나니짓을 하면 아무리 좋은 메시지를 발표해도 국민들은 믿지 않는다"며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하는 의사 파업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메신저가 이미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하는 의사 파업은 잘못"이라며 집단 휴진 철회를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해 "메신저가 망나니짓을 하면 아무리 좋은 메시지를 발표해도 국민들은 믿지 않는다"며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하는 의사 파업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이 언급한 '메신저'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의사단체와 정부가 의료 개혁과 상관없는 의대 증원을 두고 대립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누가 더 한심한가 시합하는 모습을 지금 우리는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합리적인 협의를 통해 합의하라는 정치인을 조롱이나 하고, 의료과실 유죄 판결한 판사를 향해 여성비하 막말이나 하는 사람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해 본들 이에 동조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임 회장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메신저가 이미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하는 의사 파업은 잘못"이라며 집단 휴진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의협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총궐기대회를 연다. 의협은 지난 17일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집단휴진과 총궐기대회를 예고하며 "휴진과 궐기대회는 의사들만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으로 의료체계가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커피 마실 때 딱 좋아"…무더위에 불티나게 팔린 가전 [이미경의 인사이트]
- 전직원에 70억 스톡옵션 '파격 행보'…"업계 최대 규모"
- "엄마를 살해한 이유"…전교 1등 아들, 입 열었다
- "10억 넘는 아파트가 이 지경"…집주인들 결국
- '노줌마' 이어 '노노인' 헬스장에 발칵…"76세 이상 불가"
- 홍록기, 8억 주고 산 아파트 16억에 팔렸지만…"한 푼도 못 받아"
- "임영웅 한마디면 모두가 조용"…이찬원, 술자리 비하인드 공개
- "일본으로 돌아가"…女아이돌 괴롭힌 팬, 결국
- 김호중, 합의 늦어진 게 '경찰 탓'?…"노력 안 해"
- '우크라 참전' 이근 "사명감 갖고 한 일, 후회 없다"…2심도 집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