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권거래소, 9월 23일부터 태풍·폭우에도 개장한다

신기림 기자 2024. 6. 18. 14: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의 주식 시장은 9월 23일부터 태풍과 폭우에도 폐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홍콩 최고 관리인 존 리 행정장관이 밝혔다.

18일 AFP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 행정장관은 주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글로벌 금융 허브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한 시민이 홍콩증권거래소의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홍콩의 주식 시장은 9월 23일부터 태풍과 폭우에도 폐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홍콩 최고 관리인 존 리 행정장관이 밝혔다.

18일 AFP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 행정장관은 주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글로벌 금융 허브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홍콩에 태풍 신호가 8호 이상으로 발령되거나 폭풍우 경보가 발령되어도 평소와 같이 거래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리 장관은 "현재 선전과 상하이는 악천후에도 거래가 가능하다"며 "국제 금융 중심지인 홍콩이 이를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홍콩증권협회의 캐서린 코우 회장은 "중국 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잇는 슈퍼 커넥터"로서의 홍콩의 역할을 고려할 때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논의가 1년 동안 진행되어 왔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악천후에도 거래를 허용하는 이번 조치의 시행에 대해 이미 시장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킹스턴증권의 디키 웡 리서치 전무이사는 로이터에 말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시장 심리나 거래량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그는 지적했다.

중국 남부 지역은 하반기 계절성 태풍이 발생하는 데 익숙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폭풍의 강도는 더욱 강해지고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AFP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