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기괴한 모습" 美도 놀란 무기...北 분주함 심상치 않다
지난해 9월 북한이 수중 핵공격이 가능하다며 공개한 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입니다.
미국 핵추진잠수함 전력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라며 진수식을 열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설도 공개됐습니다.
[김정은 / 北 국무위원장 (지난해 9월) : 핵공격 잠수함이라는 수단이 이제는 파렴치한 원수를 공포에 질리게 하는 위협적인 우리의 힘을 상징하게 되고 (그것이 새 공격형잠수함이라는 사실은) 진정 우리 인민 모두가 반길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미국 군사 매체가 발사관 10개를 가진 특이한 구조를 두고 프랑켄슈타인같다며 혹평했고,
우리 군도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니라고 판단했는데, 실제로 발사 시험을 보여준 적도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상징후가 포착됐습니다.
미국의 싱크탱크 CSIS 산하의 북한 전문 사이트가 최근 5주 동안 북한 신포조선소에서 김군옥영웅함을 비롯한 잠수함 관련 활동이 이례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올여름 안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또는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 SLCM의 해상 실험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함정들의 활동과 성공 여부가 앞으로 북한의 잠수함 기술과 SLBM의 운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김정은의 중요한 과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SLBM 발사 시험) 그건 언제라도 반드시 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 푸틴의 방북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방북 일정 때 하기보다는 그걸 지나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오물 풍선 살포 이후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에 맞서 새로운 대응을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는데, 이와 관련이 있는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편집ㅣ마영후
화면출처ㅣbeyond parallel 사이트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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