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정숙 여사의 고소에 "배현진 겁박 말고 사과부터 해야"
박지윤 기자 2024. 6. 18. 14:26
국민의힘은 오늘(1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자신의 인도 방문을 두고 각종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경찰에 고소한 것에 대해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 활동을 겁박하냐"며 "사과부터 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황후 외유의 주인공 김 여사가 우리 당 배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격 있게 대통령 휘장 달고 전용기 탄 영부인의 격에 맞지 않는 대응"이라며 "떳떳하면 당당하게 밝히면 될 일이다. 김 여사는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 활동에 이런 식의 겁박으로 응수하냐"고 비난했습니다.
성 사무총장은 이어 "무엇이 허위 사실인지 밝혀보라"며 "우리 정부가 먼저 인도에 요청한 것이 허위 사실인가. 예비비 4억원을 졸속 편성한 것이 허위 사실인가. 네 끼 기내식 비용으로 6292만원이 들었다는 게 허위 사실인가. 타지마할 방문 일정이 우리 측 요청으로 급조된 것이 허위 사실인가"라고 주장했습니다.
당 문화체육특위 김희정 위원장은 "본인 때문에 오·남용된 국비부터 반납하고 정정당당하게 국민에게 사과부터 하라"며 "남편 빽(배경)을 이용한 영부인의 묻지마 자유여행으로 모든 국민이 혼란스러워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사과부터 먼저"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김 여사가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데 정작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본 사람은 국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수많은 잘못이 밝혀지고 증명됐음에도 사과 한마디 없고 그 흔한 유감 표명도 않는 건 오만과 독선"이라며 "나랏돈으로 혼자 기분 냈다는 걸 배 의원이 공개한 수많은 정부 자료가 증명한다. 그런데도 그 책임을 묻는 국민의힘과 국민에게 '소송'으로 맞서고 있다. 좀스럽고 민망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황후 외유의 주인공 김 여사가 우리 당 배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격 있게 대통령 휘장 달고 전용기 탄 영부인의 격에 맞지 않는 대응"이라며 "떳떳하면 당당하게 밝히면 될 일이다. 김 여사는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 활동에 이런 식의 겁박으로 응수하냐"고 비난했습니다.
성 사무총장은 이어 "무엇이 허위 사실인지 밝혀보라"며 "우리 정부가 먼저 인도에 요청한 것이 허위 사실인가. 예비비 4억원을 졸속 편성한 것이 허위 사실인가. 네 끼 기내식 비용으로 6292만원이 들었다는 게 허위 사실인가. 타지마할 방문 일정이 우리 측 요청으로 급조된 것이 허위 사실인가"라고 주장했습니다.
당 문화체육특위 김희정 위원장은 "본인 때문에 오·남용된 국비부터 반납하고 정정당당하게 국민에게 사과부터 하라"며 "남편 빽(배경)을 이용한 영부인의 묻지마 자유여행으로 모든 국민이 혼란스러워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사과부터 먼저"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김 여사가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데 정작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본 사람은 국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수많은 잘못이 밝혀지고 증명됐음에도 사과 한마디 없고 그 흔한 유감 표명도 않는 건 오만과 독선"이라며 "나랏돈으로 혼자 기분 냈다는 걸 배 의원이 공개한 수많은 정부 자료가 증명한다. 그런데도 그 책임을 묻는 국민의힘과 국민에게 '소송'으로 맞서고 있다. 좀스럽고 민망하다"고 비판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오늘은 동네병원마저 '휴진'…정부, 공정위에 '의협 신고' 맞불
- [단도직입] 박범계 "이화영·안부수 판결문 직접 분석해보니…이재명 공범 관계 성립 안 돼"
- "딸 죽인 가해자 인생 생각해달라던 경찰"…청원 올린 효정이 엄마 [소셜픽]
- 노인과 자리 놓고 다투다 '폭발'…젊은이 어깨 다독인 중국 경찰 [소셜픽]
- [사반 제보] "생선구이 냄새 역겨워...먹지 말아달라" 아파트 황당 게시글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