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히로키 놓친 토트넘, '520억' 이탈리아 미남 수비수로 선회...역대급 경쟁 예고

신동훈 기자 2024. 6. 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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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토트넘 훗스퍼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칼라피오리 이적에 관심이 있으며 3,500만 유로(약 520억 원)를 지불할 생각이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AC밀란, 인터밀란, 나폴리 등도 칼라피오리에 관심이 있다. 유벤투스가 유력 행선지로 지목되기도 했는데 토트넘이 나섰다"고 전했다.

수비진 개편을 노리는 토트넘은 칼라피오리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토트넘도 칼라피오리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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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토트넘 훗스퍼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칼라피오리 이적에 관심이 있으며 3,500만 유로(약 520억 원)를 지불할 생각이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AC밀란, 인터밀란, 나폴리 등도 칼라피오리에 관심이 있다. 유벤투스가 유력 행선지로 지목되기도 했는데 토트넘이 나섰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새 센터백을 원한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이 좋은 활약을 했지만 대체자가 없었다. 에릭 다이어가 있을 때에도 풀백인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에게 센터백을 맡겼다. 라두 드라구신이 오긴 했지만 제대로 기회를 받지 못했다. 로메로, 판 더 펜 둘 중 한 명만 이탈해도 중앙 수비에 구멍이 심했다.

수비진 개편을 노리는 토트넘은 칼라피오리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2002년생 신성 칼라피오리는 왼발잡이이며 레프트백, 센터백을 오가는 수비수다. AS로마 출신이나 많은 기회를 못 받았고 FC바젤로 완전 이적해 활약했다. 2023년 볼로냐에 입단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에 돌아왔다.

티아고 모타 감독 지지 속 볼로냐 핵심 수비수가 됐다. 키가 크고 발도 빠르며 왼발 능력이 매우 좋아 빌드업을 중시하는 모타 감독 스타일에 맞았다. 공을 끌고 올라오는 장면도 많은데 빌드업, 공격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현대적 수비수에 딱 맞는다는 평가를 들었다. 37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기도 했다. 이탈리아 수비의 미래로 불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도 차출됐다. 지난 알바니아전에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모타 감독이 유벤투스로 가면서, 유벤투스와 연결됐다. 토트넘도 칼라피오리를 원한다. 비슷한 유형인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는 이토 히로키를 노렸는데 바이에른 뮌헨행을 택했다. 이토를 놓친 토트넘은 칼라피오리 영입에 진심이나 경쟁자가 너무 많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한 첼시, 수비수가 필요한 뉴캐슬도 적극적이다. 세리에A 클럽들도 마찬가지다.

볼로냐도 쉽게 내보낼 생각은 없고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원할 것이다. 게다가 바젤에서 볼로냐로 올 때 이적료에 40%를 바젤이 받는 조건을 적었다. 따라서 볼로냐는 최대한 많은 금액을 얻어야 이윤을 확실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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