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제주서 장마 시작…최대 200㎜ 물폭탄 내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서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 중부 등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18일 수시 브리핑을 통해 수요일인 19일 제주에서 올여름 장마철이 시작되겠다고 밝혔다.
중기 예보에 따르면 20일까지 제주·남부에 비가 내린 이후 22일~24일 다시 제주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에는 전남·북, 경상권으로 확대
중부는 찜통…서울 폭염주의보 가능성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제주에서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 중부 등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지난해보다는 장마 시작일이 일주일가량 빠르다. 지난해엔 제주에서 6월 25일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평년의 장마 시작 시기와는 비슷하다. 기상청의 신평년(1991~2020년) 기록에 따르면 장마는 통상 제주에서 6월 19일, 남부 6월 23일, 중부 6월 25일에 각각 시작했다.
19일 오후 9시~밤 12시에 제주에서 시작된 장맛비는 20일 새벽 점차 강해지겠다.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50~100㎜, 많은 곳엔 15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 산지엔 최대 200㎜ 이상 많은 비가 퍼붓겠다. 이번 비는 금요일인 21일 새벽쯤 그치겠다.
20일 아침에는 전남권, 오전에 전북 남부와 경상권으로 확대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5~20㎜, 경남 남해안 5~10㎜, 전북 남부·부산·울산·경남내륙 5㎜ 안팎 등이다.
중기 예보에 따르면 20일까지 제주·남부에 비가 내린 이후 22일~24일 다시 제주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전선이 파동형태로 발달할 경우 강수구역은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수 있는데 그러면 남부지방에서도 장마가 시작한 것으로 선언될 수 있다.
당분간 비 소식이 없는 중부지방에서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의 평년 장마 시작일은 6월 25일이다.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발령돼 있는 폭염주의보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에도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 3천만원 약속한 적 없어"...백종원 신고한다는 점주들에 반박
- 합참 “오늘 오전 북한군 수십명 MDL 침범…경고사격에 북상”
- "추억의 장소" 63빌딩 '아쿠아리움', 39년 만에 문닫는다
- 반일 휴진도 행정처분 대상…정부 엄정 대응(상보)
- 7년 만에 '지하 사육장' 탈출…백사자, 처음 본 세상에 어리둥절
- 입시 압력 어머니 살해·방치한 아들…출소 후 남긴 말
- "내가 공부하면 짐"…취업 앞두고 숨진 기초수급가정 20대 배달 청년
- '개인 파산' 홍록기 금호동 아파트, 경매서 16억에 팔렸다
- '미스터리 수사단' 혜리, '재밌네' 저격 논란에 "딱히 코멘트 없어"
- 비만약 열풍에 홀쭉해진 미국인들…'이 업계' 노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