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슈베르트·쇼팽이 전하는 위로…피아니스트 원아영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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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원아영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1부에서는 고전음악에서 낭만으로의 문을 열어준 두 작곡가, 베토벤과 슈베르트 곡을 들려준다.
주최사인 아투즈컴퍼니는 "피아니스트 원아영의 최대 강점인 부드러운 음색과 우아한 터치가 독주회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라며 "원아영의 깊은 음악성이 관객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아니스트 원아영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졸업 후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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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피아니스트 원아영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총 2부로 이뤄진다. 1부에서는 고전음악에서 낭만으로의 문을 열어준 두 작곡가, 베토벤과 슈베르트 곡을 들려준다. 먼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2번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총 2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소규모 곡이지만, 1악장과 2악장의 대조가 뚜렷하고 베토벤의 감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이어 연주되는 슈베르트 3개의 피아노 소품 D.946은 슈베르트가 생의 마지막 해에 작곡한 곡으로, 그가 가곡에서 나타내고자 했던 자유로운 사상과 정신적 깊이가 더해진 작품이다.
2부에서는 쇼팽의 24개 전주곡(24 Preludes, Op.28)을 들려준다. 이전까지의 '전주곡'은 다른 작품이 연주되기 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보조적인 역할이었으나, 쇼팽은 이 형식 자체를 하나의 독립적인 장르로 발전시켰다. 특히 15번은 '빗방울 전주곡'으로 불리며 24개의 전주곡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주최사인 아투즈컴퍼니는 "피아니스트 원아영의 최대 강점인 부드러운 음색과 우아한 터치가 독주회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라며 "원아영의 깊은 음악성이 관객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아니스트 원아영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졸업 후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이후 뮌헨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석사과정과 최고 연주자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초빙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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