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서부 대도시에 폭염주의보…최고 37도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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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서부를 끓어오르게 만든 폭염이 북동부 대도시 지역으로 이동하며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BS와 CNN에 따르면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 미국 오대호부터 북동부 지역까지 극심한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약 2억6000만명의 주민이 더위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보스턴과 뉴햄프셔의 경우 37도 이상의 폭염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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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이어 열돔 현상으로 폭염 계속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최근 미국 서부를 끓어오르게 만든 폭염이 북동부 대도시 지역으로 이동하며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BS와 CNN에 따르면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 미국 오대호부터 북동부 지역까지 극심한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북동부 전역의 기온은 예년보다 8도에서 10도가량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기온이 예보된 지역은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뉴욕, 보스턴 등 대도시 지역이다.
이곳에선 모두 최고 기온이 32도 이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약 2억6000만명의 주민이 더위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보스턴과 뉴햄프셔의 경우 37도 이상의 폭염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약 2200만명의 주민이 37도 이상의 더위에 노출될 예정이라고 CBS는 전했다.
피츠버그 지역은 30년 만에 최장기간 역대급 더위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NWS는 피츠버그가 "1994년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35도를 넘었다"며 "이번에 이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더위는 열돔 현상(heat dom)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열돔 현상이란 지상에서 5~7㎞ 높이의 대기권 상공에 고기압이 반구 형태의 지붕을 만들어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것을 말한다.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18일부터 뉴욕시 전역에 냉각 센터가 문을 연다고 알렸다. 야외 근무자들에게는 냉각 키트 등 열을 식힐 수 있는 도구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NWS는 냉각 시설이 없는 주민들에게 주의와 함께 적절한 수분 공급을 당부했다. 이어 더운 날씨에 돌풍으로 건조한 환경이 조성돼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도 경고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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