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검찰, 여행 중 여자친구 숨지게 한 30대 한국인 남성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이완에서 함께 여행 온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3살 한국인 김 모씨가 1년 이상의 조사 끝에 기소됐습니다.
타이완 연합보는 지난해 4월 24일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여성 이모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가오슝 지검이 남자친구 김 씨를 가정폭력 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오늘(18일) 보도했습니다.
앞서 남자친구인 김 씨와 타이완 여행을 왔던 이 씨는 당시 가오슝의 한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함께 여행 온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3살 한국인 김 모씨가 1년 이상의 조사 끝에 기소됐습니다.
타이완 연합보는 지난해 4월 24일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여성 이모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가오슝 지검이 남자친구 김 씨를 가정폭력 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오늘(18일)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1년간의 수사를 통해 피해자 이 씨가 머리, 어깨, 팔 등 여러 부위에 상처를 입었고 기구에 의한 타격으로 인한 머리뼈 내 출혈과 심각한 뇌 손상 탓에 사망에 이르렀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 씨 사망 원인이 김 씨에게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씨는 김 씨가 휘두른 고량주 병에 머리를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법에 따르면 김 씨는 7년 이상 징역 또는 최대 무기징역까지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타이완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남자친구인 김 씨와 타이완 여행을 왔던 이 씨는 당시 가오슝의 한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사건 초기 구속됐던 김 씨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출국 금지 상태에서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휴전선 담 쌓고 지뢰 깔고…폭발 사고 내면서도 북한 왜? [지금뉴스]
- “우리 아이 살려주세요” 애타는 엄마…30초 뒤 벌어진 일 [잇슈 키워드]
- ‘1박 예약 안 받고 계좌이체만 가능’ 캠핑장에 개선 권고
- 유럽2024, 시작부터 ‘훌리건 난동’으로 얼룩 [이런뉴스]
- 최태원 측 “회장님은 자수성가하지 않아”… 비자금 환수는? [뉴스in뉴스]
- 코로나19 타격 여전…고2 ‘수포자’ 역대 최고 [친절한 뉴스K]
- “낮에는 개발자, 밤에는 불법사이트 운영”…30대 남성 구속 송치
- “공무원 점심 준비, 갑질 아니다?”…청주시 해명 ‘발칵’ [잇슈 키워드]
- 우산 쓰고 걷다가 벼락 ‘쾅’…생명 지장 없어 “기적” [잇슈 SNS]
- 하늘로 치솟은 열차…인도 열차 추돌로 최소 15명 사망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