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동훈에 돌직구 "대선 안 나가고 임기 채울 건가"

김지영 2024. 6. 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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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당 안팎에서 감지되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18일) 페이스북에서 "총선 패배 책임지고 사퇴한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온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나오기 전에 확실하게 해둘 것이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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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관련 공개 질의 “이게 한동훈답다”
당헌 제71조 2항, 대선 1년 6개월 전 선출직 사퇴
윤성현 국민의힘 의원. / 사진=연합뉴스


5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당 안팎에서 감지되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18일) 페이스북에서 “총선 패배 책임지고 사퇴한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온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나오기 전에 확실하게 해둘 것이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우리 당은 대선 1년 6개월 전부터 당권ㆍ대권 분리하도록 되어 있다. 이번에 뽑는 당 대표 임기는 2026년 지방선거 직후까지”라며 “2027년 대통령 선거에는 나가지 않고 임기를 채울 생각인가”라고 물었습니다.

또한 “아니면 대선 1년 6개월 남은 시점에 당 대표 그만둘 생각인가”라며 “그것도 아니면 대표가 돼서 당권ㆍ대권 1년 6개월 전 분리 당헌을 바꾸실 생각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매일경제 DB


윤 의원은 “적어도 이 질문에는 정정당당하게 밝히고 출마하셔야 한다”며 “그게 한동훈답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당헌 제71조 2항에 따르면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자는 상임고문을 제외한 모든 선출직 당직으로부터 대선 1년 6개월 전에 사퇴해야 합니다.

당 내부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금 지도부 공백 상태가 벌어질 경우 당 응집력이 약화해 선거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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