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훠궈 먹고 검게 변한 혀…'아질산염'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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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프랜차이즈 훠궈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나온 모녀입니다.
훠궈를 먹고 난 뒤 혀가 새까매졌다고 말합니다.
이 훠궈 식당은 중국은 물론 미국과 영국 등 전 세계에 6백 개 가까운 매장을 둔 유명 프랜차이즈입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저장성 훠궈 식당 육류 작업대에 쥐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유명 제조업체의 즉석 마라탕에서 박쥐 몸체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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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프랜차이즈 훠궈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나온 모녀입니다.
훠궈를 먹고 난 뒤 혀가 새까매졌다고 말합니다.
[훠궈 식당 소비자 : 엄마한테 내 혀가 데인 거 같다고 말했어요. 왜 까매진 거죠? ]
훠궈에 넣어 먹은 식재료 중 원인이 될만한 건 없었다며 의아해합니다.
[훠궈 식당 소비자 : 우리가 주문한 건 개구리, 감자, 콩나물, 족발 등이었어요. 혀 색깔이 변할만한 건 없었어요. 식당 담당자는 냄비 때문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
이 훠궈 식당은 중국은 물론 미국과 영국 등 전 세계에 6백 개 가까운 매장을 둔 유명 프랜차이즈입니다.
모녀의 동영상이 SNS에 확산하자 다른 네티즌들도 비슷한 경험담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햄이나 소시지 등의 보존과 발색제인, 식품첨가제 '아질산염'이 과도하게 포함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프랜차이즈 본사 측은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매장 영업을 중단하고 식재료와 식기 등을 수거해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가 안전 표준을 준수했다며 아질산염 등 식품 안전 문제는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식품 안전과 위생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저장성 훠궈 식당 육류 작업대에 쥐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유명 제조업체의 즉석 마라탕에서 박쥐 몸체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식품 업계 전반의 안전에 우려를 제기하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 권란, 영상취재 : 최덕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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