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청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주차장·주기장 확충사업 본격화

국토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 용역 보고회 개최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청주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 주차장, 주기장 등의 시설 개선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5월부터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왔다. 특히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청주국제공항 시설확충 후속 조치로 한국공항공사와 여객터미널·주차장·주기장 확충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다.

우선 국내선 터미널의 경우 오는 2027년 완공 목표로 설계에 착수하고, 국제선 터미널 확장을 위한 절차(타당성평가)도 올해 말부터 추진한다.

공항 이용객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공항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주차공간을 확대하고, 오는 2027년 완공 목표로 제2주차빌딩 신축 절차(타당성 평가)를 진행한다.

주기장 확충사업과 관련해 이달 말 설계 용역 절차를 시작하고, 오는 2025년말 완공(최대 20개)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기존 비행기 대형주기장 2개를 중형주기장 4개로 활용해 주기 용량을 현재 14개에서 16개까지로 늘린다.

이외 화물터미널, 활주로 연장·신설 등은 미래 항공수요 증가 추이 및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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