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으로 '탈바꿈'…터미널·주차장 등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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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주국제공항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하도록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 용역' 보고회를 개최한다.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해 52만명이었으나 올해 5월까지 60만명이 이용하는 등 장래 수요 증가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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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주국제공항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하도록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 용역' 보고회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5월부터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을 연구했으며 한국공항공사와 여객터미널·주차장·주기장 확충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화한다.
우선 국내선 터미널은 2027년 완공 목표로 설계에 착수하고 국제노선 증가와 관광수요 회복 등으로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는 국제선 터미널 확장을 위한 타당성평가 등 절차도 올해 말부터 추진한다.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해 52만명이었으나 올해 5월까지 60만명이 이용하는 등 장래 수요 증가 가능성이 높다. 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연간 200만명으로 처리용량을 확대 추진한다.
공항 이용객들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공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차 공간을 기존 4857면에서 5454면으로 확대한다. 2027년 완공 목표로 1100면 규모로 제2주차빌딩의 신축 절차도 추진한다.
장래 비행기 주기장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주기장 확충 사업도 이달 말 설계 용역 절차를 시작으로 내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기존 비행기 대형주기장 2개를 중형주기장 4개로 활용해 주기용량을 개선한다.
그 외에도 화물터미널, 활주로 연장·신설 등은 미래 항공 수요 증가 추이 및 군 당국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중기장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고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시설 확충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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