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견제 본격화‥윤상현 "당권-대권 분리" 나경원 "전쟁터는 의회"

손하늘 sonar@mbc.co.kr 2024. 6. 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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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에 출마할 거란 전망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경쟁 당권주자들의 견제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우리 당은 대선 1년 반 전부터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도록 되어 있고, 이번에 뽑는 당대표의 임기는 2026년 지방선거 직후까지"라며 "2027년 대선에 나가지 않고 임기를 채울지, 대선 1년 반 전에 당대표를 그만둘 생각인지, 아니면 대표가 되어 당권-대권 분리 당헌을 바꿀 생각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한 전 위원장에게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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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상현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자료사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에 출마할 거란 전망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경쟁 당권주자들의 견제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우리 당은 대선 1년 반 전부터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도록 되어 있고, 이번에 뽑는 당대표의 임기는 2026년 지방선거 직후까지"라며 "2027년 대선에 나가지 않고 임기를 채울지, 대선 1년 반 전에 당대표를 그만둘 생각인지, 아니면 대표가 되어 당권-대권 분리 당헌을 바꿀 생각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한 전 위원장에게 요구했습니다.

역시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의원도 어젯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이 뭐든 마음대로 밀어붙이고 있다 보니, 주 전쟁터는 의회가 될 수밖에 없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회 본회의장에 같이 있을 수 있는 당대표가 누구냐의 문제가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나 의원은 "쉽게 말해,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원외 당대표는 못 하게 되어 있다"며 "실질적으로 국회의 시간일 때가 있고, 여러 조율을 하는 데 있어 원외 당대표로서는 다소 한계가 있지 않겠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897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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