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지운 '개훌륭', 시청률 반토막…'갑질 논란'에도 복귀할까[종합]

장진리 기자 2024. 6. 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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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가 갑질 의혹에 휘말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없이 방송을 재개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는 지난 17일부터 정상 방송을 재개했다.

'개훌륭'은 출연자인 강형욱이 갑질, 직장 내 괴롭힘 등 치명적인 의혹에 휘말리면서 4주간 결방했다.

'개훌륭'은 강형욱을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길 기다리며 4주 결방이라는 초강수를 뒀으나 해명에도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강형욱 없이 촬영과 방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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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는 훌륭하다. 출처| KBS2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갑질 의혹에 휘말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없이 방송을 재개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는 지난 17일부터 정상 방송을 재개했다.

'개훌륭'은 출연자인 강형욱이 갑질, 직장 내 괴롭힘 등 치명적인 의혹에 휘말리면서 4주간 결방했다.

강형욱은 아내와 함께 운영하던 보듬컴퍼니 직원들을 감시하고 폭언을 하는 등 갑질을 하고, 고객이 맡긴 반려견을 학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두 사람은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하고 "폭언을 한 적이 없다", "CCTV는 직원 감시용도가 아니었다", "욕도 잘 하지 않는다"고 갑질 의혹을 반박했지만 전 직원들의 반박이 계속되며 진실공방이 계속됐다.

'개훌륭'은 강형욱을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길 기다리며 4주 결방이라는 초강수를 뒀으나 해명에도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강형욱 없이 촬영과 방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17일 방송된 '개훌륭'은 MC 이경규, 박세리와 함께 다이몬 민재, 조가 인턴으로 출격해 프로그램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고민견 A/S에 나섰다.

앞서 제작진이 "강형욱은 제외하고 촬영, 편집을 진행한다"라고 밝힌 것처럼 강형욱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따로 언급이나 자막 처리 또한 없었다.

4주간 결방한 탓에 시청률은 반토막이 났다. 17일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1.6%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결방 직전인 지난달 13일 방송분이 기록한 3.2%와 비교하면 무려 1.6%P 하락한 수치.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운 공백과 강형욱을 둘러싼 논란의 후폭풍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강형욱이 '개훌륭'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강형욱 없이 첫 출항에 나선 '개훌륭'이 이후 어떤 항로를 선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 강형욱. 출처| \'개는 훌륭하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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