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진 눈물 “母 김용림, 父 남일우 떠난 후 쇠약해져 걱정” (4인용식탁) [종합]

박아람 2024. 6. 18.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남성진이 아버지 배우 고(故) 남일우를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지병이 있으셨냐"는 물음에 남성진은 "우리 아버지가 치매기가 온 게, 어머니가 2018년 드라마로 스페인에 한 달 정도 촬영을 간 적이 있었다. 그 한 달 새에 조금 이상해지셨다. 자다가 일어나서 엄마가 왔냐고 계속 그랬다더라. 나중에도 계속 엄마만 찾았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 소심했던 게 코로나 19를 너무 겁낸 거다. 매일 돌아다니시는 거 좋아하고 친구 만나는 거 좋아하시는 분을 우리가 못 나가게 막았다. 그때 운동 능력이 많이 바뀌었다. 운동을 안 하시니까 근육이 다 빠졌다. 드시는 것은 워낙에도 조금 드시기도 하셨지만, 그때부터 걷는 게 비척비척 걷기 시작하면서 기억력도 안 좋아지셨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남성진이 아버지 배우 고(故) 남일우를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지난 17일에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연예계 대표 '한식 실력자' 배우 김가연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연은 절친 남성진, 김일중, 심진화를 집으로 초대해 요리 솜씨를 가감 없이 발휘했다. 스테이크 솥밥, 흑된장 찌개, 고추장 육회, 오이 지단 샐러드에 3종 김치까지 더해, 전라도 스타일의 19첩 보양 밥상을 차려내 절친들을 행복하게 했다.

김가연이 차려준 맛있는 음식을 먹던 중 남성진은 지난 3월 향년 85세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용림 선생님이 많이 힘드시겠어요"라는 김일중의 말에 남성진은 "사실 어머니가 제일 걱정이다. 충격을 많이 받으셨다. 아무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닥치니까 기력이 약해지셨다. 회복이 잘 안 된다. 너무 놀라신 거다"라고 어머니를 향한 걱정을 드러냈다.

"지병이 있으셨냐"는 물음에 남성진은 "우리 아버지가 치매기가 온 게, 어머니가 2018년 드라마로 스페인에 한 달 정도 촬영을 간 적이 있었다. 그 한 달 새에 조금 이상해지셨다. 자다가 일어나서 엄마가 왔냐고 계속 그랬다더라. 나중에도 계속 엄마만 찾았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 소심했던 게 코로나 19를 너무 겁낸 거다. 매일 돌아다니시는 거 좋아하고 친구 만나는 거 좋아하시는 분을 우리가 못 나가게 막았다. 그때 운동 능력이 많이 바뀌었다. 운동을 안 하시니까 근육이 다 빠졌다. 드시는 것은 워낙에도 조금 드시기도 하셨지만, 그때부터 걷는 게 비척비척 걷기 시작하면서 기억력도 안 좋아지셨다"고 말했다.

그러다 지난해 남일우는 집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겪으면서 건강이 악화됐다.

남성진은 "'넘어지면 안 된다'고 우리가 매일 그랬다. 누나가 옆에서 지극정성으로 아버지를 돌봤는데 잠깐 밥 차리러 들어간 사이에 아버지가 화장실에서 넘어지셨다. 정말 찰나의 순간이었다. 고관절 골절로 6개월을 병원에 계셨다. 마지막에 아버지 몸무게가 38kg이었다. 거의 뼈 밖에 없었다. 식사를 못 넘기시는데 빵이 너무 먹고 싶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어떻게 해드릴 수가 없었다. 그게 마음에 걸린다. 묘지에 아버지를 뵈러 가면 갈 때마다 커피와 빵을 사간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얼마 전 49재를 마쳤다는 남성진은 "지금도 잘 모르겠다. 와 닿지가 않는다"며 아버지의 빈자리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문득문득 그리워질 거라더라. 음식을 먹다가 '이거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건데'라는 생각이 날 때가 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tokkig@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