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자상거래 해외 진출 속도전…“최소 3일 내 상품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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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대표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광명일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해외 창고 건설 촉진을 위한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현재 중국 업체들이 보유 중인 3000만㎡ 이상 크기의 해외 물류창고도 2500개가 넘는다.
중국 핀둬둬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테무'는 최근 70번째 해외사이트를 브라질에서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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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시간 단축 총력전
17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광명일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해외 창고 건설 촉진을 위한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해외 물류창고 건설을 지원해 전자상거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최근 5년 새 10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중국 업체들이 보유 중인 3000만㎡ 이상 크기의 해외 물류창고도 2500개가 넘는다. 이번 조치로 해외 물류창고 확대 추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해외 구매자가 주문 이후 상품 수령까지 국제 배송 절차를 고려하면 5~10일가량이 소요된다. 하지만 해외 물류창고에서 직접 배송이 이뤄지면 1~3일이면 고객에게 상품이 전달된다. 이와 함께 반품·교환 등 고객서비스 대응도 더 용이해진다.
이러한 중국 정부의 지원 덕에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핀둬둬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테무’는 최근 70번째 해외사이트를 브라질에서 오픈했다. 이를 계기로 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알리바바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지난 4월 한국 내 신규 회원 수가 85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배 많은 규모다. 호주에서도 매달 200만명 이상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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